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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 김승환님

Seunghwan Kim, main image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환입니다. 피카부랩스에서 COO를 맡고 있습니다.

승환님은 어떤 커리어를 거쳐오셨나요?

저는 PO(Product Owner)로 7년간 일해왔습니다. 제 커리어 여정의 핵심은 ‘개척’입니다. 전통적이고 디지털화가 느린 산업군에서 기술로 시장을 빠르게 혁신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첫 경력을 스타트업에서 시작했어요. 첫 회사 이후에 2개의 회사를 더 거쳤는데요. 모두 스타트업이었습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전했습니다. 에너지, 화훼, 자동차 등, 뚜렷한 1위가 없는 시장에서 1위를 만들어내고 싶었거든요. 덕분에 조인하고 몇 년도 채 안되어 기업가치 400~500억 원대의 회사로 로켓 성장하는 경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PO로 일하다 보니 연차 대비 많은 책임과 권한이 주어졌어요. 제품 기획부터 사업 기획, 조직 관리, 프로덕트 마케팅, 그로스해킹, CS, 오퍼레이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엔 고생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스스로 어떻게든 해결하는 돌파력과 직무를 넘어 큰 그림을 바라보고 일하는 법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다음 여정은 창업가입니다. 직장에서 창업으로 퀀텀 점프를 하고 있습니다. 개척자로 살아온 경험을 자양분 삼아 창업도 잘 개척해보려 합니다.
Seunghwan Kim, seminar image

피카부랩스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컴퍼니 빌딩 프로그램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10조 회사를 키우겠다’와 같이 큰 비전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정환님에게 “꿈이 뭐예요?”라고 물었더니 “우주로 나가서 죽고 싶다”고 하셨어요. 진지하게요. 근데 혼자는 쓸쓸하니까 인터스텔라의 ‘TARS’같은 로봇이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근데 우주는 통신이 안되니까 온디바이스 AI가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온디바이스 AI 사업 아이템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마음이 진심이라는 것을 느꼈을 때 ‘이 정도 비전을 가진 사람이라면 함께 가봐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합류했습니다.

현재는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가요?

COO를 맡고 있습니다. CEO와의 업무 분장을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아직 극초기 팀이라 명확하진 않지만, 지금은 내부 업무를 맡고 있어요. 목표 관리부터 제품 기획, 디지털 마케팅, 디자인, 페이퍼워크 등의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한 업무는 오프라인 기술 세미나 프로젝트를 담당했습니다. 세미나 기획, 디지털 마케팅, 마케팅 콘텐츠 제작, 인셉션 등 강연 콘텐츠 외 모든 업무를 담당했고, 2주 만에 80명이 넘는 신청자 분들을 모시고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인데 개발이 아니다? 그냥 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피카부랩스에 합류하신 후 어떤 점에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끼실까요?

창업가로서의 ‘멘탈리티’가 성장한 것 같습니다. 직장인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 해야하는 반면, 창업가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해야하잖아요? 그 과정이 마치 검은 안개 속을 끝없이 걷는 것과 같다고 느꼈는데요. 최근에 깨달은 건 그때마다 조여오는 조급함, 불안함, 압박감, 불확실함 앞에 흔들리지 않고 제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 이후부터는 일이 잘 안 풀리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해야할 일에 집중하는 멘탈을 가지게 됐습니다. 창업가로서의 멘탈리티가 성장한 순간이었습니다.
Seunghwan Kim, side image

피카부랩스에서 느끼는 가장 큰 가치는 무엇인가요?

‘심리적 안정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적으로도, 인격적으로도 ‘이 사람은 알아서 잘 할 거야’와 같은 믿음이 전제되어 있는 것 같아요. 대표님이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또 신뢰하는 성격이 조직 내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피카부랩스에서 일하면서 앞으로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바는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기업가로서 성장하는 것.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것. 그 속에서 조직이 성과를 내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 다음 여정을 위해서라도요. 사실 저는 30년 여정을 정해놨습니다. 창업가로서 최소 10년, 그 이후엔 투자자, 최종적으로는 창업가-투자자 이력을 토대로 재단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 꿈은 VC모델형 재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어떤 동료와 함께하고 싶으신가요?

‘알아서 잘 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조직적으로 큰 힘을 내기 위해서는 ‘정렬(Alignment)’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모든 동료가 말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최종 목표는 어디인가’, ‘목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지금 당면한 과제는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알아서 자기 일을 찾고, 제안하고, 개선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